◎ 수험기간 : 1년 3개월
◎ 필기점수 : 240점 (헌법 50점 / 형사법 95점 / 경찰학 95점)
◎ 체력점수 : 48점
◎ 광은장학회 장학생, 최상위권 관리반 '하이퍼클래스' 수강생
◎ 합격수기
Q1. 경찰 시험을 준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경찰이라는 직업을 처음 보았을 때에는 그저 ‘멋있다’라는 생각이 들어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경찰의 정의로운 삶과 보람찬 삶이 매력 있고 저의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하여 경찰공무원의 꿈을 갖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경찰과 관련한 학문들과 현장에 대해 배워보고 싶어 경찰학과에 진학하였습니다.
당시 경찰 관련 수업을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과 공유하고 이야기해 보며 경찰이 이 사회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게 되었고,
그 직업을 정말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커져갔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한 경찰로서의 삶을 살아보고 싶어 경찰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Q2. 신광은 경찰팀을 선택하게 된 계기와 추천하고 싶은 커리큘럼이 있다면?
저는 경찰학과 출신으로 주변에 경찰을 준비하는 선배와 동기가 많아 신광은 경찰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대부분의 경찰 준비생들이 수강하고 있다고 하여 저도 자연스레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신광은 교수님의 첫 수업에서의 강의를 듣자마자 왜 추천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용어도 쉬운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해 주시고,
실강을 듣고 있는 학생들이 이해했는지 여부 위주로 수업이 흘러가는 것을 보고 믿을만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1월엔 학원에서 지도원을 하며 수업을 들었고, 작년 2차 필불 후에는 9월에 광은장학회의 장학생을 선발되어 모든 커리큘럼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모든 커리큘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수업에서 어떻게 공부해야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지는 본인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교수님께서 수업 초반에 설명해 주시는 공부 방법을 활용하여 수압을 집중하고 복습을 이어갔습니다.
그 결과, 저의 성적도 꾸준히 향상하였고 이번 시험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광은장학회는 매 시험이 끝날 때마다 모집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기본서와 실강 수업을 지원받아 학원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신청해 보시는 것 추천하겠습니다!
이론수업, 기출수업, 문제풀이 수업 전부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중에서 하나만 고르자면 문제풀이 수업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문제풀이 단계에서는 진도별 문제를 풀며 본인이 부족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부분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교수님들께서는 출제 빈도가 높은 것들을 엄선해서 출제하시기에 문제 퀄리티 역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지문을 보고 그냥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이 지문이 왜 맞는지 틀린 지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은 해설 시간에 주로 꼼꼼하게 다뤄주시기에 같은 내용이라도 다르게 출제되었을 때를 잘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단순 암기가 아닌, 신광은 교수님께서 항상 강조하시는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3. 과목별 교수님 선택 이유와 해당 선생님의 어떤 강의/교재가 가장 도움이 됐는지, 어떤 점이 가장 좋았는지 자세히 알려주세요.
[형사법 신광은 교수님]
형사법을 처음 공부할 땐 제일 어려웠던 과목이었지만,
수많은 반복 끝에 막바지엔 오히려 자신감이 생기고 공부에 재미를 느끼게 해준 과목이었습니다.
특히 OX 문제집을 풀면서 암기가 아닌 이해로 풀어나가고, 어떤 부분에서 틀리게 나오는지 알 수 있었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교수님의 기본서의 순서 자체가 수업을 듣고 복습을 하기 쉽게 배치되어 있어 공부하기 편했습니다.
점수가 어느 정도 오르면 잘 떨어지기 않는 과목이기에 시험 막바지엔 저만의 오답노트와 정리한 포스트잇 위주로 보았습니다.
초반엔 형사법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고 갈수록 경찰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 같습니다.
(1) 부연 설명 써놓기
일단 교수님의 책이 회독하기도 쉬우며 단권화하기도 편하여 기본서를 읽을 때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어려운 판례 같은 경우엔 수업을 들으며 교수님께서 한 판례에 대해 부연 설명하시는 것을 옆에 적어두며 복습할 때 생각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회독을 돌릴 땐 그것을 보지 않아도 자연스레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ex. 망나니 오빠 판례, 보이스피싱 판례, 문서죄 판례 등) 이렇게 해도 잘 기억에 남지 않는 판례들은 포스트잇으로 표기해두고 눈으로 자주 보려고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기본서를 깨끗하게 쓰지 않았습니다.
무조건 제가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하여 수업을 다시 듣지 않고 알아들을 수 있도록 옆에 써놨습니다.
(2) 두문자 정리
저는 신광은 교수님의 두문자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정말 두문자 없었으면 공부가 많이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암기할 두문자가 많았기에 포스트잇에 적어두고 기본서 앞에 붙인 뒤, 공부 시작 전에 매일 보았습니다.
이를 반복하다 보니 두문자도 자연스레 외우게 되었고, 문제의 정답도 빨리 고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업 시간에 언급을 안 하시더라도 관련된 두문자는 무조건 기본서에 적고 자주 보려고 했습니다.
(3) 단권화
저도 단권화 작업을 수도 없이 했습니다.
지문에 무조건 나오는 표현과 바꿔서 나오는 곳을 형광펜으로 표시했으며 자주 나오는 문구들은 펜으로 밑줄을 그어놨습니다.
초반엔 판례 전부를 읽었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밑줄 부분이나 형광펜 부분만 읽어도 판례 전체가 생각날 수 있게끔 반복했습니다.
또한, 한 판례에서 한 가지 부분만 바꿔서 출제되는 것이 아니기에 출제 가능성이 있는 부분들은 모두 체크해놓고 보았습니다.
이후엔 비교되어 출제되거나 문제를 풀 때 어떤 판례인지 헷갈리는 것들은
옆에 모두 헷갈렸던 판례의 해당 페이지를 적어 회독할 때 꼭 복 지나갈 수 있게끔 하였습니다.
--> 이렇게 한 판례를 보더라도 어떤 부분에서 출제가 되고,
어떤 내용이고, 어떤 판례랑 헷갈리고 비교하여 나오는지 알아볼 수 있도록 공부하였습니다.
덕분에 시간을 줄일 수 있었으며 제가 헷갈리는 부분을 다시 한번 확인하여 문제 풀 때 실수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이론수업 때에도 언급을 해주시지만, 문풀 수업 때 더 자세하게 비교해 주시고 틀리게 나오는 부분을 알려주시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경찰학 장정훈 교수님]
경찰학은 정말 외울 게 많은 과목이란 것은 모두들 아실 것입니다. 그만큼 반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과목입니다.
또한, 확실하게 외워두면 안 까먹는 것이 있는 반면에 맨날 틀리는 지문들도 있습니다.
저는 이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반복하여 틀리는 부분을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고 문제 풀 때에도 꼼꼼하게 보아 실수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반복”이 중요하다는 것을 수도 없이 들었기에 네친구 회독을 많이 돌렸으며 행정법 파트와 정말 자주 틀리는 문제들은 오답노트를 만들어 반복해서 보았고,
헷갈리는 부분은 포스트잇에 적어놓고 매일 보았습니다.
또한, 경찰학도 기출문제가 많이 출제되기에 기출문제집은 최소 2번은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시험 직전에 기출문제집 오른쪽 부분을 하루에 다 푼 적도 있었습니다. 많이 반복한 만큼 정답을 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문제 푸는 스킬을 길러 경찰학 문제를 풀 때 시간을 절약하고 다른 과목의 문제들에 시간을 더 투자하거나 검토 시간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1) 부연 설명 써놓기
행정법 파트에선 판례 설명도 있고 용어 자체가 낯선 것이 많았기에 이해하기 쉽도록 옆에 수업 시간에 설명해 주신 것 위주로 적어놨습니다.
여러 번 반복해서 보다 보니 나중에 문제를 풀 때에는 저절로 옆에 적어놨던 설명들이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부관이나 부담, 교통 관련 판례들을 그림으로 그려주실 땐 바로 옆에 그대로 그려놓았기에 복습할 때 다시 보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장정훈 교수님께선 판례나 행정법을 보다 쉽게 설명해 주시기에 이해하기 쉬웠던 것 같습니다.
(2) 두문자 정리
아직도 생각나는 두문자들이 많습니다. 윤새헌서나 치용시근 등등 저에겐 맞는 두문자들은 곧바로 익히고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경찰학의 범위가 매우 다양하고 사람마다 못 외우는 부분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저도 제가 헷갈리거나 자주 틀리는 부분은 저만의 경찰학 두문자를 만들어 가기도 했습니다.
혼자 만들다 보면 시간은 걸릴 수 있을지언정 외우는 시간은 절약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단권화
모든 과목의 단권화가 중요하지만 저는 경찰학의 단권화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외울 것들도 많으며 여러 파트들과 비교해서 틀리게 나오니 이를 정리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양이 많은 만큼 어떤 파트가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를 수 있기에
단원별로 크게 포스트잇으로 표시하여 틀린 문제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시간을 절약하였습니다.
저는 경찰학 교재 중에선 “네친구”를 가장 추천하고 싶습니다.
네친구엔 없고 기본서에 있는 내용 중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은 따로 네친구에 적어놓았습니다.
네친구는 정말 시험에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것들만 있기에 회독하기 편했습니다.
셀 수 없이 읽었기에 몇 번을 읽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시험 전날엔 한 권을 전부 읽었습니다.
또한, 헷갈리는 표현들을 네친구 앞에 붙여놓고 정말 하루에도 몇 번씩 읽었습니다.
그렇게 추가하다 보니 양이 꽤 많아졌었지만,
실제로 저에겐 틀린 문제나 헷갈리는 문제를 다시 보는 기회가 되는 것이었기에 경찰학 점수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헌법 전효진 교수님]
헌법은 이미 전효진 교수님의 수업을 듣기 전에도 성적이 좋았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작년 2차에서 필불의 원인은 형사법이라고 생각하여 형사법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으며 헌법은 일주일에 하루 정도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헌법은 기출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기출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전효진 교수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8421 공부 방법도 적극 추천합니다.
회독을 많이 돌리는 사람을 이길 방법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어느 부분이 헷갈리고 자주 틀리는지 체크하여 회독 돌리기 편했습니다.
또한, 교수님께서는 수업 시에도 다양한 판례들을 비교해 주시고 하나의 판례가 어떤 쟁점에서 출제될 수 있는지 파악해 주셔서 공부하기 수월했습니다.
문제풀이 과정에서도 시험장에서 정말 모르는 지문이 나왔을 때 어떻게 풀고 대처해야 하는지 등의 문제를 출제해 주셔서
이러한 당황함을 미리 겪었기에 시험장에서도 저 자신을 믿고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1) 부연 설명 써놓기
헌법 역시 판례 위주의 수업이기에 이 판례의 스토리를 파악하여 합헌인지 위헌인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어떠한 이유로 위헌이 났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옆에 꼭 써놓고 다른 판례와 비교하는 것들도 전부 써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앞서 말씀드렸듯이 어떤 쟁점에서 출제 가능성이 있는지도 빠짐없이 체크해두었습니다.
전효진 교수님께서는 판례 속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주셔서 더욱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2) 회독 돌리기
가장 많이 강조하시는 8421 공부법을 잘 활용하였습니다.
헌법은 일주일에 하루만 공부한다고 가정하고 미리 회독할 부분을 나누었기에 회독하기 수월하였습니다.
또한, 헌법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음에도 회독을 부지런하게 하여 많은 판례들이 계속 기억날 수 있었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기본서 1회독을 하루 안에 돌렸습니다.
이론 강의나 기출강의를 들을 때마다 회독을 돌렸기에 미리 헷갈리는 판례 구분하였고,
어려운 부분 위주로 보고 시험 직전이기엔 아는 것은 간단하게만 읽고 넘겼습니다.
(정말 헷갈리는 판례들은 포스트잇으로 책에 표시해놓고 자주 봤습니다. 시험 직전이기에 그 당시는 이해보다 암기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3) 최신판례 수강
최신판례는 무조건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른 강사님들에 비하여 양이 많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듣게 된다면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 역시 그랬기 때문입니다.
전효진 교수님께서는 최신판례 중에 합헌 판례들도 자세히 다뤄주셨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이번 시험에서 최신판례인 합헌 판례가 출제되었고, 교수님께서 알려주셨기에 빠르게 답을 체크하고 넘길 수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동안 출제되었던 다른 판례들도 전부 비교해 주셨기에 한번 공부할 때 제대로 비교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알고 계실 듯이 헌법은 최신판례가 강조되고 있기에 무조건 수강하고 많이 반복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험 막바지엔 이미 알고 있거나 외운 판례는 과감하게 지우고 헷갈리는 것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Q4. 나만의 학습 전략이나 노하우가 있나요? (합격 비법)
[나만의 오답노트 활용]
저는 저만의 오답노트를 만들어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문제풀이 기간 때부터 만들었고,
평소 헷갈리는 것들은 기본서 앞쪽에 포스트잇을 붙여놓았기에
시험 직전에 포스트잇을 전부 오답노트로 옮겨 확실하게 헷갈리는 것과 자주 틀리는 것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오답노트는 시험지 한 장을 더 인쇄하여 지문을 오리고 틀린 부분이나 강조할 부분을 표시한 뒤
비교할 지문이나 헷갈리는 지문, 두문자 등을 활용하여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1) 형사법
형사법 오답노트는 문풀 1단계가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순서대로 붙여놓으면 결국 헷갈리는 부분을 1회독을 돌리는 효과가 있었기에 한번 쭉 읽었을 때 전체를 복습하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또한, 2단계의 경우에는 문제 퀄리티도 높아 헷갈리는 지문과 틀린 지문, 정확하게 알고 넘긴 게 아닌 지문 등으로 구성하였습니다.
3단계 때에는 정말 시험 직전이기에 한 번 더 안 보면 틀릴만한 지문들만 골랐습니다.
(2) 경찰학
경찰학은 2단계 문제풀이가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 지문에서 암기 같은 경우엔 정말 많이 틀리는 것들만 오답노트로 가져왔고,
대부분의 암기는 네친구 회독을 통해서 했습니다. 행정법 같은 경우엔 틀리는 지문 or 헷갈리는 지문 모두 가져왔던 것 같습니다.
행정법은 한 번 공부하면 탄탄하게 잡히지만 특허/인가/확인 등등의 예시가 공부할수록 양이 늘어났기에 한 번에 정리해놓고 보았습니다.
(3) 헌법
헌법은
1) 암기 위주의 문제(ex. 헌법 개정)
2) 자주 틀리거나 헷갈리는 지문
3) 헌정사
이런 식으로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외워야 하는 것과 이해가 필요한 부분을 나누었고 암기와 헌정사를 자주 보았던 것 같습니다.
헌정사와 같은 경우엔 옆에 두문자를 써놓기도 하였습니다. 나머지는 헷갈리는 것들과 비교하여 적어두기도 하였습니다.
--> 3과목 모두 오답노트를 모두 끝낸 후, 기존에 헷갈리는 용어나 두문자를 적어놓은 포스트잇까지 붙이고 여러 번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암기는 이해와 반복]
암기는 이해 없이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해를 먼저 한 뒤에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해는 하였지만 외워지지 않는다면 두문자를 만들거나 따로 포스트잇에 적어두고 잘 보이는 곳에 붙인 후 자주 보았습니다.
정말 암기는 반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단한 멘탈과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기 위한 적당한 계획]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땐 공부도 잘 잡히지 않고 성적도 좋지 않았기에 멘탈이 무너지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이때 멘탈을 잘 부여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틀린 문제 개수를 보면 한숨만 나올 때도 많았으며 머리가 나쁜 게 아닐까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이긴다는 것을 알았기에 그때일수록 ‘지금 틀려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버티며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점점 성적도 좋아졌으며 멘탈도 무너지는 일이 많이 없었습니다. 이를 위해선 적당한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리하게 세우다간 아마 오늘 할 일을 전부 하지 못한 자신에 대해 탓할 것이고 자책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저도 여러 시행착오 끝에 저의 공부 양과 시간을 미리 계산하여 끝낼 양을 정해놓고 공부하였습니다.
물론 시간이 남으면 다른 것들을 더 공부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그래도 남들 다 하는 시간인 11시까지는 공부하자‘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공부했으며 나태해지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버티면 어느덧 문풀이 다가오고 시험이 다가오게 되더라고요.
경찰 시험은 노력한 만큼 결과가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하기에 정말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 이긴다고 봅니다.
[기출 완전 정복]
기출이 전부가 아닌 시험은 맞습니다.
하지만, 남들이 다 맞는 기출문제는 저도 다 맞아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기출문제집은 몇 회독이든 시간이 날 때마다 풀었습니다.
작년 2차 떨어지고 이번 시험을 준비할 때 적어도 4~5번은 푼 것 같습니다.
풀 때마다 그냥 정답만 맞추는 것이 아닌, 맞는 지문이라도 어디가 틀리게 나오는지 넘겨짚고
틀린 지문이라면 어디가 틀렸는지 꼭 확인하고 지나쳤습니다.
이러한 습관으로 문풀 때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말에 휴식시간 확보]
가끔 주말에 하루도 안 쉬고 공부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휴식시간은 무조건 확보했던 타입이라 평소 공부할 땐 매주 주말에 토요일 오후 6시 ~ 일요일 오후 2시쯤까지 쉬었습니다.
이때 쉬면서 다시 에너지를 복구하고 일주일을 버텼던 것 같습니다. 문풀 들어간 뒤로는 2주에 한 번만 저렇게 쉬어가며 버텼습니다.
[꾸준한 운동]
만약 합격수기를 보고 계신 분 중에 운동을 하고 계시지 않은 분이 계시다면 지금 혼자서라도 운동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꾸준하게 운동한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심화수업 들을 때부터 1년 정도를 체력 학원에서의 운동과 필기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솔직히 일주일에 3시간 공부 안 한다고 시험 성적에 큰 영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 체력을 미리 다니지 않아 후회한 친구들이 많기에 체력학원이나 운동은 미리미리 병행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경찰이라는 꿈을 준비해왔기에 몇 년 전부터 태권도와 헬스를 꾸준히 하였고
이후에 체력 학원을 다녀 체력시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Q5. 수험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점 및 극복 방법은 무엇인가요?
다른 수험생분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필기와 체력과 면접 전부 결코 쉽지 않았고 전부 힘들었지만, 누군가 저에게 어느 때가 가장 힘들었냐고 물어보면
뒤도 안 돌아보고 필기가 가장 힘들었다고 말할 자신 있습니다.
체력과 면접은 그래도 필기라는 문턱을 넘은 뒤였지만, 필기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기에 그 불안감이 더 컸습니다.
필기 때에 막연한 불안감과 모의고사 성적을 보고 밀려오는 자책감은 모두 공감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럴 때마다 옥상에 올라가 하늘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펜을 쥐었던 것 같습니다.
이래도 풀리지 않을 땐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하소연을 하거나 부모님께 연락드려 목소리를 듣고 다시 힘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끔 ‘내가 과연 경찰이 될 수 있을까, 필기를 합격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면
‘이럴 때가 아니라 공부해서 한 문제라도 더 맞추자’라고 생각하며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면 모든 영향은 오로지 본인에게 가기에 되도록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Q6. 시험 한 달 전부터 시험 당일까지 어떻게 공부했나요?
(1) 시험 한 달 전
문제풀이 2단계에 집중하고, 오답노트를 만든 것들을 계속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기본서 회독은
형사법은 1주일은 형법각론 / 1주일은 형법총론 / 1주일은 형사소송법
경찰학은 1주일에 1회독
헌법은 2주일에 1회독
이런 식으로 전체적으로 보고 헷갈리는 걸 마지막으로 체크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 시험 일주일 전
형사법과 헌법은 오답노트와 정리해놓은 포스트잇 위주, 기본서에 표시해놓은 것 위주로 보았으며 최신판례도 꼭 챙겨서 보았습니다.
경찰학은 네친구 회독을 돌릴 수 있는 최대한 돌렸습니다.
(3) 시험 전 날
최신판례와 오답노트에서 정말 안 외워진 것들만 체크해놓은 것 위주로 보았고, 경찰학 네친구를 1회독했습니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 평소 공부를 끝내는 시간보다 2시간 정도 일찍 들어갔습니다.
(4) 시험 당일
최신판례, 오답노트, 네친구를 제외하곤 아무것도 들고 가지 않았습니다.
최신판례, 오답노트, 네친구에서 헷갈리는 부분을 체크해놓은 것 위주로만 보았으며
실제로 두문제 정도는 시험장에서 보았던 지문이 정답으로 나왔었습니다.
(저는 아침잠이 많아 꼭 카페인을 마시는 타입인데, 청심환을 먹고 카페인을 섭취하면 효과가 없다고 하여
청심환을 포기하고 박카스 한 병만 마시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실강에서의 문제풀이 덕분인지, 문제를 풀면서 긴장도 풀려 큰 실수 없이 시험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Q7. 면접 및 체력준비 방법은?
[체력 — 아이언짐 1관]
(1) 팔굽혀펴기 - 10점
팔운동과 가슴운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헬스할 때 두 운동을 많이 하였습니다.
또한, 팔굽혀펴기 정자세로 연습했기에 무릎 대고 팔굽혀펴기를 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센서 찍는 연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얼마나 내려가야 센서가 인식하는지 알아보고 이에 맞춰 정자세로 연습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번 서울청은 팔을 쭉 펴지 않으면 파울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2) 윗몸일으키기 - 9점
처음 윗몸일으키기를 했을 당시엔 35개 정도밖에 못했었는데, 꾸준하게 연습하여 마지막엔 60개를 넘기기도 하였습니다.
이 역시 센서 연습과 스킬을 배우고 본인만의 방법으로 익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장에서는 아쉽게도 9점이 나왔지만, 이것도 그동안 연습을 많이 했기에 얻을 수 있었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서울청은 엉덩이 파울을 주기도 했습니다.
(3) 100M - 9점
100M는 어느 정도 실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었습니다.
저 역시 어렸을 때 육상을 했던 터라 기록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서울청은 스파이크를 착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혼자 운동화 신고 측정했을 땐 8점 나오다가 스타트 연습하고 스파이크 착용해서 10점까지 만들었습니다.
시험장에선 아쉽게 9점이 나왔지만,, 제가 첫 번째로 뛰는 사람이라 몸을 충분히 못 풀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시험장에서 몸 충분히 푸시길 바랍니다.
(4) 1,000M - 10점
1,000M는 시험장 가면 3분의 2 이상이 만점을 받고 오는 효자종목입니다.
기록이 안 나온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너무 부족하다 싶으면 한 바퀴 기준으로 시간을 정해두고 뛰어보는 것을 추천하겠습니다.
저는 400m 한 바퀴 기준으로 한 바퀴를 달릴 때 2분 안에 들어올 수 있는 페이스로 맞췄습니다.
근데 시험장에 가보니 평소보다 훨씬 빨리 들어왔으며 거의 모든 사람이 만점이었습니다.
제일 마지막으로 보는 종목이다 보니 다들 최선을 다해 뛰게 됩니다.
(5) 악력 – 10점
저는 악력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의외로 잘 나온 종목이 되었습니다.
처음 악력기를 잡았을 땐 30정도 나왔다가 1년 정도 계속 잡아보니 35까지 늘었으며 필기 합격 후 저만의 파지법을 익혀 만점까지 찍었습니다.
한 손만 잘 나오면 되니 그 손에 맞는 파지법을 계속 찾아보았고, 계속 연습해서 기록이 잘 나와진 것 같습니다.
모든 종목은 연습할수록 늘었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타고난 게 아닌 노력으로 얻은 결과이기에 다른 수험생분들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로 운동을 안 하시거나 체력 학원을 다니시지 않고 계신다면 지금 당장 운동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면접]
어느 면접 학원을 다니는지 보단 어떤 스터디원을 만나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희 스터디 경우엔 모두 피드백을 원활하게 해주었으며 정보 공유도 열심히 하여 자료 취합하기 수월했습니다.
그리고 면접은 “자신감”이라는 소리가 있듯이 자신 있게 말하는 사람은 당당해 보이기에 면접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말하기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스터디원들과 면접 연습을 자주 하면서 본인의 피드백을 바로 수용하여 고쳐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Q8. 경찰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어려운 일이지만, 경찰이라는 꿈을 갖게 된 순간을 떠오르면 다시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수험 기간이 길어지면 본인도 지치기 마련이니 할 때 제대로 하고 하루빨리 정의로운 경찰이 되어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와 같이 경찰의 꿈을 갖기 시작했던 순간을 잊지 않길 바라겠습니다!
Q9. 마지막으로 교수님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작성해주세요!
교수님들의 강의를 듣지 않고 혼자 공부했다면 절대 나오지 못했을 성적이었을 것입니다.
수업 시간에 잘 집중하고 있는지 살펴보시는 눈, 졸고 있는 학생이 걱정되어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실 때,
질문하러 가면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끝까지 이해시켜주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 전부 잊지 않겠습니다.
교수님들 덕분에 재미가 없다고 생각했던 과목들도 흥미를 찾으며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교수님들께서 어떻게 삶을 열심히 살았는지 들려주실 때마다 ‘나도 후회 없이 열심히 살아보자’라고 다짐할 수 있었습니다.
바쁘신 일상 속에서 어떻게 해야 더 좋은 강의가 될지 끊임없이 연구하시고
수험생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들과 항상 친근하게 웃어주시는 모습 전부 감사했습니다.
현직에 가서도 승진 시험을 위해 신광은 경찰팀을 다시 찾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하이퍼 클래스 수강 후기
하이퍼 클래스에서 주기적으로 교수님과 연구원님분들과의 만남 덕분에 어려운 문제들을 질문할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출제해 주시는 문제들을 토대로 복습하는데 효과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하이퍼 클래스 신설 직후 문제풀이 기간이었기에 하이퍼 클래스 수강 기간도 그만큼 짧았던 것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개인 자습실 제공 덕분에 공부하기에 최적의 환경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여러 시험을 쳐보신 연구원님분들의 조언들 덕분에 시험장에서 긴장을 푸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이퍼 클래스 더분에 시험장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